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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결절, 정확한 검사로 안심하세요!

by 153grace 2025. 7. 26.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갑상선 결절 검사의 모든 것

현대인의 건강검진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 결절'입니다. 목 주변에 혹이 만져지거나, 우연히 발견되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혹시 모를 악성 가능성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갑상선 결절의 검사 과정과 종류, 그리고 검사 결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1. 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 결절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 생긴 비정상적인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마치 피부에 사마귀나 점이 생기는 것처럼, 갑상선 조직의 일부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결절을 형성하는 것인데요. 전체 인구의 4~7%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특히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잠깐!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암이 아님)이지만, 드물게 악성(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갑상선 결절, 왜 검사해야 할까요?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시지만, 사실 대부분의 결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양성 결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2.1. 악성 여부 감별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결절이 양성인지, 아니면 악성(갑상선암)인지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결절 중 암의 비율은 4~25% 사이로 보고되며, 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2.2. 증상 유무 및 경과 관찰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기관(기도, 식도 등)을 압박하여 호흡 곤란, 연하 곤란(삼킴 곤란),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이러한 증상 유무와 결절의 크기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갑상선 결절, 어떤 검사들이 있나요?

갑상선 결절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됩니다. 각 검사는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여러 검사를 조합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이미지
갑상선 초음파 검사

3.1. 갑상선 초음파 검사 (필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만져지지 않는 작은 결절까지 발견할 수 있으며,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내부 특성(낭종성 또는 고형성), 경계 등을 파악하여 악성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목적: 결절의 존재 확인, 크기 및 위치 파악, 악성 의심 소견 확인 (석회화, 불규칙한 경계, 종횡비, 주변 침범 등)
  • 장점: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 활용: 초음파 유도 하에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할 때도 활용됩니다.

3.2. 미세침흡인세포검사 (세포 검사)

초음파에서 악성 가능성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되거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일반적으로 1cm 이상)인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양성/악성 여부를 판정합니다.

  • 절차: 초음파 유도 하에 결절에 바늘을 삽입하여 세포를 소량 채취합니다.
  • 판정: 채취된 세포를 병리과에서 분석하여 양성, 악성, 비정형성, 불확정성, 불충분 등의 결과를 내립니다.
  • 안전성: 비교적 안전하고 통증이 적으며, 국소 마취 없이도 시행 가능합니다.

3.3.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호르몬 수치(T3, T4)와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 이상(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결절 자체의 악성 여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지만, 결절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결절인지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 갑상선 호르몬 (T3, T4) 수치 측정
  • ✔ 갑상선 자극 호르몬 (TSH) 수치 측정
  • ✔ 경우에 따라 칼시토닌 (갑상선 수질암 표지자) 측정

3.4. 갑상선 스캔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사한 후 갑상선에 동위원소가 흡수되는 정도를 촬영하여 결절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결절이 '열성 결절(Cold nodule, 동위원소 흡수 감소, 암 가능성 있음)'인지, '온열성 결절(Warm nodule, 정상 흡수)'인지, 또는 '고기능성 결절(Hot nodule, 과도한 흡수, 양성 가능성 높음)'인지를 감별합니다.

  • 목적: 결절의 기능적 활성도 평가
  • 제한점: 악성 여부를 직접적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3.5. CT, MRI, PET-CT (추가 정밀 검사)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이 진단되었거나,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결절 자체의 진단에는 초음파가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주의! CT, MRI, PET-CT는 갑상선 결절 초기 진단보다는 암의 진행 정도나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4. 갑상선 결절 검사 결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검사 결과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초음파 결과는 TIRADS 분류로, 세포 검사 결과는 베데스다 시스템으로 해석됩니다.

4.1. TIRADS 분류 시스템 이해하기

갑상선 초음파에서 발견된 결절의 악성 가능성을 점수화하여 분류하는 시스템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 검사나 추적 관찰의 필요성이 커집니다.

TIRADS 등급 악성 가능성 권고 사항
TI-RADS 1 0% 생리적 갑상선 조직. 추가 검사 필요 없음.
TI-RADS 2 0% 양성 결절. 추적 관찰 불필요.
TI-RADS 3 <5% 거의 확실한 양성. 6~12개월 간격 추적 초음파.
TI-RADS 4 5~20% 의심되는 결절. 0.5cm 이상 시 세침흡인세포검사 고려.
TI-RADS 5 >20% 암이 강력히 의심되는 결절. 0.5cm 이상 시 세침흡인세포검사 권고.

4.2. 베데스다 시스템 (세포검사 결과)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B) 결과는 '베데스다 시스템'이라는 표준화된 분류에 따라 해석됩니다. 이는 병리과 의사가 세포의 특징을 분석하여 내리는 진단 기준입니다.

  • I. 비진단적/불충분: 세포 채취량 부족 또는 부적절. 재검사 필요.
  • II. 양성: 암이 아님. 대부분 경과 관찰.
  • III. 비정형성 또는 원인 불명 의미의 여포성 병변: 애매한 소견. 약 5~15%에서 암으로 진단. 재검사 또는 수술 고려.
  • IV. 여포성 종양 또는 휠틀 세포 종양 의심: 약 15~30%에서 암으로 진단. 수술적 제거 고려.
  • V. 암이 의심됨: 약 60~75%에서 암으로 진단. 수술적 제거 권고.
  • VI. 악성: 암으로 확진. 수술적 제거 권고.

4.3. 결과에 따른 추적 관찰 및 치료 방향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치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 양성 결절: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한 경과 관찰 (보통 6개월~1년 간격). 크기 변화나 증상 발생 시 재검사.
  • 악성 또는 악성 의심 결절: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해 결절을 제거합니다. 경우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항암 치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불확정성 결절: 재검사, 분자 유전학 검사, 또는 수술을 통한 확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결절 검사 시 주의사항 및 비용

갑상선 결절 검사는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5.1. 미세침흡인세포검사 전후 주의사항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B)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 금식 불필요: 대부분의 경우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소처럼 식사하셔도 됩니다.
  • 약물 복용: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 출혈 위험을 높이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 임신/수유: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FNAB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갑상선 스캔) 등은 피해야 할 수 있습니다.
  • 검사 후: 검사 부위에 약간의 통증, 멍, 부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1~2일 내에 자연 회복됩니다. 심한 통증이나 열감,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활동: 검사 당일은 무리한 운동, 사우나, 흡연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2. 검사 비용 정보

갑상선 결절 검사 비용은 병원 및 검사의 종류,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상선 초음파: 비급여인 경우 9만 원 내외 (병원마다 상이)
  • 갑상선 기능 혈액 검사: 3만 원 ~ 10만 원 내외
  •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병원 및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다름.
팁: 건강검진 패키지에 갑상선 초음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갑상선 결절이 있으면 무조건 암인가요?

A1: 아닙니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며, 대부분(90% 이상)은 양성입니다. 하지만 악성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A2: 갑상선 초음파는 비침습적으로 결절의 크기, 모양, 내부 특성 등 악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만져지지 않는 작은 결절도 발견할 수 있어 필수적인 검사로 간주됩니다.

Q3: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가 '불확정성'으로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불확정성'은 양성도 악성도 명확하지 않은 경우로, 약 5~15%에서 암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일정 기간 후 재검사를 하거나, 분자 유전학 검사, 또는 수술을 통한 확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4: 갑상선 결절이 너무 커서 불편한데, 꼭 암이어야 수술할 수 있나요?

A4: 아닙니다. 양성 결절이라 하더라도 크기가 너무 커서 목을 압박하거나(호흡 곤란, 연하 곤란), 미용상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7.마무리

갑상선 결절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정확한 검사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갑상선 건강 관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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